koreanyori.com(co.kr) 2. 어묵 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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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편 2.어 묵 감 자 조 림

재료

어묵 ▶400g

감자 ▶2개

풋고추 ▶10개

진간장 ▶6큰술

물엿 ▶2 1/2큰술

술 ▶1큰술

생강 즙 ▶1작은술

멸치국물 ▶1/2컵

통 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어묵을 야채와 함께 조리함으로써 어묵이 갖고 있는 지방, 단백질, 칼슘 등과 야채가 지닌
         비타민류가 골고루 배합된 영양식을 만들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재료의 양이 많을 때는 재료의 분량보다 넉넉한 남비 속에서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중 불에서 서서히 조리다가 재료가 다 익으면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내는 것이 윤기있고 맛있게 조리는
         비결이긴 하지만, 어묵 감자조림의 경우에는 중 불에서 그대로 조려도 간장이 충분히 졸아든다. 풋고추와 같은 푸른색 채소를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다 보면 염록소가 파괴되고 간장의 산성에 의해 누렇게 변색이 되므로 다른 재료가 다 익은 다음에 넣어
         서 뚜껑을 열고 단시간에 조려내야 푸른 야채의 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가을에는 감자 대신 토란을 이용해도 맛있다. 토란
         을 한 잎 크기로 동그랗게 다듬어 미리 삶은 다음 어묵과 함께 조리다가 마지막에 물에 불린 마른 미역을 꼭 짜서 넣고 조림간
         장이 졸아들 때까지 뒤적인다.

                           ◆ 준비하기 ◆.
    ▶ 어묵
         주로 생선의 이용도가 낮은 생선 살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종류가 다양하므로 되도록 이면 고급품을 사서 오래 두
         지 말고 바로 조리한다. 기름에 튀겨 만든 어묵은 그대로
         조리하면 기름이 너무 많이 배어 나와 다른 재료가 제 맛을
         내지 못하므로 끓는 물을 끼얹거나 살짝 데쳐서 기름을 뺀
         다음 각 어묵의 모양을 살려서 둥근 종류는 어슷 썰고 네모
         진 것을 네모 썰기 한다.
    ▶ 감자
         껍질이 쭈글쭈글 하다든지 만져보아 매끄러운 것은 오래
         되어 맛이 없으므로 약간 갸름하면서도 통통하고 껍질에
         윤이 나는 것을 골라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마구 썰기
         하여 바로 물 속에 담가둔다. 껍질 벗긴 감자는 찬물에 담
         가야 아린 맛을 우려낼 수 있고 산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누렇게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에 담그지 않으면 조
         릴 때 냄비에 달라붙고 윤기가 나지 않는다.
     ▶ 풋고추
         껍질이 윤기있는 녹색을 띠고 꼭지 부분이 상하지 않은 것
         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서 어슷 썬 다음 털어서 씨를 뺀다.
         고추는 시간이 지나면 꼭지 부분을 잘 살펴서 구입해야 한
         다.

                                  ◆ 요리하기 ◆.
      ▶ 어묵에 끓는 물을 끼얹어 기름을 뺀 어묵은 둥근 종류는
          모양을 살려 어슷 썰고, 네모진 것은 네모썰기한다.
      ▶ 풋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어슷 썬 다음 씨를 털어내고, 감
          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마구썰기하
          여 찬물에 담근다.
      ▶ 냄비에 분량의 진간장, 생강 즙, 육수, 술, 물엿을 넣고 조
          림 간장을 만든다.
      ▶ 준비한 감자를 건져서 조림간장에 넣고 뚜껑을 덮어서 끓
          인다. 이 때 감자는 물에 담가 놓아야 냄비에 달라붙지 안
          고 윤기가 잘 난다.
      ▶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썰어 놓은 어묵을 함께 넣고 뚜껑
          을 연 상태에서 조린다. 중 불에서 재료에 양념이 충분히
          배고 무르게 될 때까지 서서히 조린다.
      ▶ 감자가 다 익으면 어슷 썬 풋고추를 넣어 조림 간장이 다
          졸아들 때까지 뒤적이며 조리다가 꺼내기 직전에 참기름
          을 떨어뜨리고 통 깨를 뿌려 다시 한번 섞는다.
      ▶ 요리가 끝나면 그릇에 담아 상에 낸다.

                                 ◆ 요리메모 ◆.
      ▶ 야채를 다룰 때 주의할 점
        ○ 겉으로 보아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 필요한 분량만 사도록 한다.
        ○ 습기 찬 곳이나 그릇에 담아 두지 않는다.
        ○ 잎 채소는 공기와 너무 접촉시키면 쉽게 시든다.
        ○ 잎 채소와 열매채소는 마르지 않도록 유니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둔다.
        ○ 뿌리채소는 냉장고보다는 밖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로 싸서 다시 유니 랩으로 싸서 보관한다.
        ○ 야채는 찬물에 재빨리 씻는다.
        ○ 되도록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 먹기 직전까지는 소금을 넣지 않는다.
        ○ 야채를 데칠 때는 물의 양을 많이 잡지 않는다.
        ○ 풋과일은 창가에서 익힌 다음에 냉장고에 넣는다.
        ○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은 생산
            온도와 조건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 묵 감 자 조 림


어묵 썰기	야채 썰기


조림간장 만들기	감자 조리기


어묵, 감자 함께 조리기	양념 넣기